OR을 플레이 중이지만 다 끝내면 허무할 것 같아서 스토리상 포획해야 하는 그란돈과 레쿠쟈를 제외하곤 등장하는 전포들 하나도 안 잡았는데 에피소드 델타 진행중에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는 테오키스가 포획이 가능해서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본격 환포에서 전포로 강등당한 포켓몬 ㅠ.ㅠ 일단 우주대전에선 쓰러뜨렸는데 전당 등록하면 다시 부활한다고 해서 참 다행입니다. 첫 턴에 레쿠쟈로 화룡점정을 쓰니까 왠일로 급소가 터져서 한방에 가셨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고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ㅎㅎ
테오키스의 신비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 잡기는 해야겠는데 아직 내 소프트로는 잡기 싫고... 그래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레벨 56짜리 팬텀으로 테오키스를 구한다고 GTS에 올려놨었습니다. 실전용 아니고 전부다 망크리인 그냥 도감용 팬텀인데 올려놓고 이틀째에 까먹고 들어가봤는데 교환이 됐다 해서 아니 내가 뭘 해놨었지 했는데 테오키스가 뙇 하고 ㅋㅋㅋ 예전보다 정말 존재감이 평범해졌네요. 진짜 한번도 본적이 없는 환포였는데...
GTS에선 가끔 이런 대박도 뜨니까 GTS를 잘 애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화강돌로 이로치 큐레무가 온 적도 있었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