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아니고 아큐정전.
먼저 동방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한 해설부터 - 동방프로젝트 시리즈의 캐릭터 '히에다노 아큐'는 환생의 술법을 이용해 대대적으로 환상향의 역사를 써오고 있습니다. 환상향은 수백년 전, 인류의 폭발적인 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더이상 요괴가 인간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대요괴 '야쿠모 유카리'가 결계를 쳐서 현실에서 떨어져나온, 인류와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 요괴에 비해 약자인 인간은 목숨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런 위험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히에다노 가의 선조 '히에다노 아레'는 자신의 능력(보고 들은 것을 잊지 않는 능력)과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태어날 수 있는 환생의 술법을 행하고 요괴와 각종 위협요인에 대한 역사서를 대를 이어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역사서를 쓰고 있는 게 바로 제 9대 '히에다노 아큐'.
...라는 설정으로 동방시리즈 설정집인 '동방구문사기'와 '동방구문구수'가 책으로 발매되었는데, 얘가 인간이다보니까 몇몇 부분에서 매우 편협한 주관적인 시각으로 서술한 게 아주 장맛이라 이런 쪽으로 컬트적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드릴 링크는 글 작성자의 아큐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팬픽으로, 그 이름하여 아큐정전(...). 한번 감상해 봅시다.
(사실 동덕력이 충분할수록 보기에 적합한 글이긴 합니다만)
1편
수백 년 전, 아직 환상향에 하쿠레이 대결계가 생기기 전의 요괴가 인간에게 가장 위협이던 시절. 보고 들은 것을 잊지 않는 능력을 가진 히에다노 XX는 '어떻게 요괴의 희생자를 줄일수 없을까'하고 생각했다. 이에대한 해결책은 요괴에 대한 대비책이 기록된 저서라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과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태어나기 위해 환생의 술법을 행하였다.
이후 히에노다 家는 놀라운 지식과 훌륭한 인격으로 칭송받았으나 어느 순간 태어난 아큐는 그 가문의 명예를 완전히 말아먹는데 성공했다.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닐수 없는가? 오호통재라, 오호통재라!
-필자 불명, 아큐에 대해 묘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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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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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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