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전면 제2투표소가 마련된 초전중학교에서 만난 20여 명의 주민들은 모두 보수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김상기(60)씨는 "사드 배치 때문에 진보 후보로 돌아선 사람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보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명화(53)씨는 "사드 배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보수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겐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김형열(51)씨는 "우리 주민들은 나라 안보가 우선이다"며 "지금까지 모든 투표에서 보수 후보를 지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