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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인바디+카복시 10회 후기
게시물ID : diet_92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븨나
추천 : 7
조회수 : 41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28 1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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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븨무룩....

간단히 설명도 해주신대서 일부러 3월거 챙겨갔어영. 한달동안 근육 1: 지방2 비율로 빠진거면 괜찮은 편인고 열심히 하셨네여, 근육의 질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네여 등등 칭찬을 듣긴 했지만 뭔가 씁쓰름하네양.....
변화가 보인건 좋은 일이지만 뭔가... 한달간 흘린 땀에 비하면....ㅠ_ㅠ응..으으으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무룩해져서 보건소에서 터덜터덜 나와서 쥬씨 딸기쥬스(M)이랑 딸기바나나쥬스(M)두잔이나 드링킹했어영. 이와중에도 시럽은 빼고^_^v...

집에 와선 운동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센치하고 영 좋지 못해서 그대로 진라면(2/3개+계란투척)을 흡입하고 자리에 앉아서 쓰고 있네영.
어제 먹고싶었는데 진라면은 튀긴거니까 참고 풀무원 새우짬뽕 절반만 먹었었는데..
라면 국물까지 후루루루룩 다 마셔버렸으니까 물반우유반 카누라떼도 한잔 해줍니다.

휴....
평소 먹던 양의 절반씩이긴 했지만 햄버거도 먹고 치킨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빠진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요?

그러나 븨무룩의 진정한 이유는 여기에 있죠. 카복시! 카복시!!! 카복시!!!!! 죽여버려!!!





바로 이어집니다. 카복시 후기!

더 싼데도 알았는데 그냥 집근처로 갔어요.
1부위 10회 10만원(vat포함), 주 2~3회 다녀왔어용. 투입용량은 언뜻 보기로 500cc정도였음. 배 오백 허벅지 각각 오백..? 적은 편이었어요.


총평:

진리의 케바케, 사람마다 다른 효과.
누구는 2주만에 허벅지가 4cm가 줄었네 어쩌고 하던데.. 그렇게 치면 저는 효과 못본 거 같습니당.
아니면 효과 본 게 이정도던가^_^으득.. 내 카드값... 
사실 살빼는것보다도 탄력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혹해서 맞으러 간건데
한달갖곤 안되는건지 제 살쳐짐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던건지 저는 딱히.. 큰 변화는 못 느끼겠어요.
뱃살 쳐지는게 젤 싫었는데 이건 걍 복근운동을 해야 하나 싶구여.

10회 끊으면 식욕억제엔 좀 도움이 되긴 합니다. 쪼ㅗㅗㅗㅗㅗㅗㅗㅗㅗ온나게 아프거든여.
첫날엔 정말 맞고 나니까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하루는 카복시 맞은 날 밤에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10회중 딱 1회만 그렇게 술 마셨고 나머지 9회중엔 술 전혀 안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카복시 맞은 전후시간으로. ㅎㅎ.....
통증의 강도와 느낌은 부위마다 달라서 요건 스킵..은 아니고 이왕 쓰는거 자세하게 설명해드리지!!!
나는 글쓰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하하하하하!!!! 기분이 나아지고 있어요 안그래도 이거 쓰면서!!!!!!!

배: 뻐근합니다. 항생제 주사 맞아보셨죠? 그 뻐근한 느낌*2배정도의 아픔이 맞는 내내 배 전체에 쇼ㅑㅏㅏㅏㅏㅏ퍼져있어요. 맞다 보면 옆구리로도 퍼져나가는데 그때는 좀 따꼼따꼼하고요. 근데 솔직히 배쯤은 맞을만 해요..

허벅지 안쪽: 배뻐근*2정도...? 짜개지는 느낌은 주삿바늘에서 멀어질수록 납니다. 약간 근육경련 이는 것처럼 통증에 긴장해서 고관절에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허벅지 바깥쪽: 이건 뻐근이라기보다 걍 짜개집니다. 아, 이산화탄소 가스가 내 살덩어리들을 짜개놓고 있구나! 아 이것이 카복시구나! 를 느끼실 수 있슴다. 예리한 칼날로 살가죽 안쪽을 발골작업 하듯 난도질하는 느낌이에요. 제가 배랑 허벅지 안쪽에서는 신음소리를 안 내고 참았는데.. 여기서는 졌어영... "으으.. 으.... 으으으..." 하면서 눈을 손바닥으로 가렸습니다. 간호사 언닌지 조무사 언닌지 언니가 "아프져?"하면서 허벅지를 톡톡 두들겨주면 좀 참을만 하지만 계속 두들겨주지 않아요.... 그래도 한 3분 지나면 짜개지는 아픔은 좀 사라지고 뻐근한 아픔만 남아서^^ 뭐 맞다보면 맞을만해요 저렴하면 걍 계속 맞고싶기도 하고...? 이것이 바로 시술 중독인가.

암튼 가난한 형편에 카복시는 사치임을 깨닫고 식단과 운동에 대해서 좀 고민중입니다.
햄버거.. 오랫동안 지켜봐주신분들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버거킹에서 알바를 하거든여.
그래서 집에 매일매일 햄버거를 싸갖고 와서 담날 아침에 절반 쪼개갖고 오빠랑 노나먹어요^^.....
햄버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있으니까 먹게 되고, 케이크같은거 유난히 좋아해서 친구들 만나면 카페가서 꼭 한조각씩 시켜먹고
술.. 술은 그래도 많이 줄였어요! 오늘로 4월 28일짼데 이번달엔 열흘밖에 술 안마셨네요! 이중에서 이틀정도는 또 맥주 500미만으로 마셨구요. 저에겐 맥주 500이면 대단히 적은 양입니당ㅎㅎ

보통 저의 식단은 하루 두끼(대체로 아침저녁)는 사과 바나나 토마토 파프리카 요거트 등으로 간단히 먹고, 하루 한끼는 먹고싶은대로 그냥 적당히 먹는 편인데
좀 더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감량 기간을 줄일 수 있을런지..
고민이 되네요.
칼로리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지만 기록용도로 눔코치 앱에 기록도 하면서 먹었거든요.
저렇게 먹으면 하루 한끼를 뭘 쳐먹어도!! 삼겹살 막 2인분 구워먹고 치킨 1닭 하지 않는 이상 1500 넘는 일은 드물었어요ㅎㅎ
1000~1500사이로 대체로 먹은 거 같은데.. 밀가루랑 당분을 빡 줄여줘야 하나.....
힝....

ㅠ_ㅠ

그래도 이렇게 주절주절 주절주절 주절주절 설명충 빙의해서 써내리고 나니깐 이따 운동할 의욕은 쪼깐 생기네요.
오늘은 싸이클 하고 플랭크나 조져줘야겠어요.
플랭크를 보통 총합 4분정도 하는 편인데 오늘은 걍 울고싶을때까지 할랍니다.

이따가 오늘 먹+운동으로 돌아올게요!
이상 븨나의 인바디후기+카복시후기+한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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