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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엑소더스 보고왔습니다 (약스포)
게시물ID : movie_37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코끼리
추천 : 1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12 05:20:44
오늘 낮에 엑소더스를 보고왔습니다.  뻘글이에요 안보셔도디요 .... 헤헤 

별로라는 얘기도있었고 , 대박이다라는 얘기도 들얻었는데 
보고나서 든생각은  와, 재밌게 , 잘봤다 
영화관가서 본게 아깝진 않더라구요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아무래도 모세 얘기다보니 다 들어난 이야기이고 , 애니메이션으로도 
재미있게 봤던지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애니메이션의 모범시민 같았던
여리여리한 모세는 베일형님의 몸에서 마초마초한 이집트 왕자이자 장군으로 
다시태어나 색다른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이집트에 내려진 저주를 표현할때 터무니없는 cg를 사용하지않고 
자연스러워서 맘에들었고 (이집트의 아이들을 죽이는 재앙때 악령이나 이상한 검은구름 
같은 cg가아닌 그림자로 표현해 깔끔하고 좋았어요 ) 
무엇보다  깨알 같은 디테일이 맘에 들었습니다. 

신의 사자 가 어린아이로 표현돼  400년간 억압됬던 분노를 표출하며 참을 만큼 참았다! 라고 하는부분도 맘에들구요!!!

람세스는 나올때마다 거의 손에 먹을껄 들고있습니다 (궁전씬) . 한알 한알 먹는다는지 뭔가 손짓 하나하나가 탐욕스러움을 잘 표현한거같아요 

여담이지만 영화와 상관없이 제생각에 , 400년간 억압될동안 행동에 나서지않은 신이 직접 재앙을내리며 관여할수있었던거에대해 
생각 해봤는데 , 왜  여러 픽션을 보다보면  '신' 이라는 존재의 힘은 믿음 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 신도들의 믿음과 기도 가 그 신화, 신 의
힘과 직결된다고 볼수 있는 설정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상상 하건데 

엑소더스에서 람세스의 아버지인 선대 파라오는 점괘를 믿으며 나름 착하고 ㅋㅋ 신에대한 믿음도 독실해보였으나 왕자 시절부터 람세스는 
독단적이고 , 자신만만하며 신에대한 믿음보다는 권력에 관심있어 보였고 , 초기 신의 아들이라 칭해진 파라오 들과 이집트인들의 강력한 
숭배 하에 이집트 신들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었으나 , 차 퇴색되어 신의 아들 파라오가아닌 '내가 바로 신이다 ' 라는 파라오들의 생각과 
(실제 영화중 람세스는 자신이 신이라 말함)   이집트인들의 경배가 약해짐에 신들의 힘이 약화되었고, 억압속에서 꾸준히 신을 경배한 결과로
모세를 통해 그리고 직접 신의사자가 영향력을 일으켜 재앙을 보낼수있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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