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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26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ob
추천 : 156
조회수 : 15953회
댓글수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05 20:19: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05 19:02:40
일박이일 짧게 입원하고 왔더니 스스로 퇴원하란다 애들때문에 못나간다고 짐보따리 두개들고 택시타고 겨우 왔다. 지금 퇴원한지 4일째인데 기력이 안돌아온다. 겨우 아들래미 어린이집 차 올때까지 기다려주는 수준이다.
집안일 못하고 누워있게 된다. 어지러우니까
새벽에 딸래미 젖찾는게 귀찮냐
난 이년동안 한결같이 먹였다.
겨우 며칠 본거 가지고 징징 되냐
우울증약도 모유수유에 지장 없는걸로
처방받아서 일년동안 그렇게 젖 먹였다.
이제 질린다. 본인이 무신경하고 사람배려안하면서 말하는건 당연한거고
나는 애들 키우는 보모이자 유모일 뿐이다.
진짜 나는 너 없는 곳이 가장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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