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자식 버릴 순 없는
이름 좀 있다는 이의
몇몇 자식 빗나간 짓
수시로 저지른 못난 짓
제 부모 얼굴 먹칠한
그런 자식 둔 부모는
제 자식 변명하면서
지난날 누군가의 말처럼
“ 버릴까요 ” 하진 못해
천륜인 귀한 자식에게
그럴 수는 없는 일이고
큰일 앞두고 행여 하며
참 난감하다 표정 짓는
비슷한 일로 몇몇 자리
물러나기도 했었지만
수신제가 먼저 하라던
옛 어른 말씀 생각나는
수신제가는 저 자신의
내일 준비에 꼭 필요한
예술의 영원함
세상 모든 이 온갖 일
열심히 하며 사는데
그중에 제 이름 오래
남기는 이 화가라고
온갖 마음 담아서
그림 그려 놓으면
누군가 일부러 망치지
않으면 영원히 남는 그림
그래서 수 천 년 전
그림 동굴에서 나타난
당시의 생활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 것이
요즈음 학자들에게
큰 관심 가지게 하는
그런데 요즈음 몇몇
더러 이상한 그림으로
세상을 참 어지럽게 하는
그림으로 장난한
화가들은 세계 곳곳
제 마음 생각 느낌
생활 속 이야기나
풍경을 그림으로
순수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더러는 참신한 예술인
얼굴 붉어지게 하는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기본 흐리는 짓 하고
또 누구는 자기 생각
다른 사람 손 빌려서
저는 엄청난 수익을
그림 그린 이에겐 푼돈
그 일로 주변 손가락질
받은 일도 있었는데 행여
그런 짓 하고 반성은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