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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당원이 예고살인 ‘폭탄테러’를 당해도 침묵했을까?
게시물ID : sisa_565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2 10:47:20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당원이 예고살인 ‘폭탄테러’를 당해도 침묵했을까?


신은미, 황선씨가 진행하는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 토크콘서트에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사제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천만다행으로 테러범을 제지하여 3명만 화상을 입는 선에서 피해가 그쳤다. 문제는 이 테러가 우발적인 테러가 아니라 이미 그 전날부터 폭탄제조과정을 공개하고 ‘폭사 예고’를 한채 계획된 극우보수세력의 도발이라는 점이다.

[FULL]신은미황선토크콘서트 사제폭탄테러 현장
2014.12.11 12:47 입력



 백색테러는 ‘통일콘서트’를 ‘종북콘서트’로 몰고간 극우수구꼴통 언론과 새누리당, 탈북자들에 의해 부추겨진 예고된 결과였다. 더 황당한 것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색테러’를 윤봉길 의사에 비교하며 열사니, 애국자니 추앙하는 일부 정시나간 자들이 함께 발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들이 어제 진행된 ‘인권콘서트’마저 ‘종북’으로 몰아가고, 행사장에 난입하여 깽판을 치는 ‘테러’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더더욱 황당한 것은 민주국가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사제폭탄테러’를 당했는데 국회 300석 중에 288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어떤 규탄과 테러집단에 대한 응징을 요구하는 성명서 하나 내지않고 방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사제폭탄테러’를 당한 사람들이 새누리당이나 새정치연합의 당원이었어도 이들이 이렇게 침묵하고 있을까? 아니다. 사제폭탄이 아니라 박근혜에 대한 ‘커터칼 테러’와 박원순 시장에 대한 ‘할머니 폭행’에 길길이 날뛰고, 엄정처벌을 요구했던 그들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단지 백색테러의 대상이 소위 ‘종북’으로 공격당하는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세력과 통합진보당 당원이기 때문이다.

민주시민의 자유로운 권리인 ‘표현의 자유’마저 국가보안법으로 부족해 내란음모까지 동원해 박근혜가 억압을 하더니, 이제는 해방이후 이승만 정권의 묵인하에 서북청년회가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과 테러를 자행하는 수준으로 시간이 되돌려 졌다.

새누리당이야 민간인에 대한 학살과 테러로 연명한 자들의 뿌리에서 나온 자들이니 굳이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시민들의 인권과 자유로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민주세력이라는 새정치연합이 단순 ‘폭행’도 아니고, 계획된 ‘폭탄테러’에 대해 침묵하고, 용인하는 것은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온 선배들에 대한 배신이자, 모욕이다.

더불어서 아직 사건의 진상과 배후세력도 밝혀지지 않았고, 테러를 자행한 자가 백배사죄는커녕오히려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그 자를 ‘열사’로 칭하는 미치광이들이 있는데 그 자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 또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그 테러범은 신은미, 황선 개인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자주, 민주, 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에 대한 씨말리기의 첫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처호소는 이 테러에 대한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고, 테러범이 피해자들에게 백배사죄를 한 이후에 사법부의 판단에 가서 해도 전혀 늦지 않다. 저들의 광기의 폭력이 테러로 이어진 것은 정권의 철저한 비호가 만들어낸 괴물이다. 지금은 테러에 대한 배후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서 다시는 민주사회에서 백색테러가 뿌리 뽑도록 모든 민주세력이 싸워야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이 글을 보고 공감하는 당신이 언제 백색테러에 의해 ‘죽임’을 당할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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