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회사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차가 퇴근할 때 보니
운전석 뒷바퀴 바람이 빠져서 출동서비스를 불렀고
바람은 넣었지만 원인을 찾기힘드니 카센터로 가라더군요

카센터에 도착해서 잠시 사무실에 들어가있었고
그 사이 타이어를 떼어내 비누물을 묻히니 구멍난 곳을 찾았어요

타이어 옆구리에 구멍이 났는데 누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ㅡㅡ;

잠시 아저씨들을 의심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바람이 빠진건 구멍이 났을 꺼라는 생각에 일단 용의선상에서 제외했어요

문제는 지하 주차장 cctv가 출입문 쪽에만 두대가 있고 얼굴 식별이 안된다는군요

좀 친한 보안직원분에게 문의했고 보여주는건 어렵지않지만 찾는 경우가 없었대요.

안타깝게도 차에 블랙박스도 없어서 지금 구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이예요ㅠㅠ

저희 회사는 지하 주차장 주차증을 발급받아 층이 지정되는데 주차하는 사람 중에 하나거나
혹은 송년회 퍼포먼스 준비로 지하에서 연습하는 인원 중 하나로 생각이 드는데요.

차에 노란리본이 달려있어서 혹은 자기가 늘상 주차하던(주차장 입구쪽 외진 자리) 자리에 제가 대서 홧김에 보복했다는 심증만 있는 상황입니다. 

증거가 없어 누군지 찾을 도리가 없다는걸 저도 알고는 있는데 혹시 오유 유저들께서 다른 방법을 제시해주실 수 있을지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주차해놓은 장소는 지정석도 아니고 아침 8시반부터 저녁 6시 반 사이라서 cctv로 오며가며 찍힌 영상은 확보할 수는 있겠지만 해상도는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실시간 영상 화면을 보안요원이 보여주었습니다)

블박 영상 수배도 해보겠지만 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분...부탁드려요.

모바일이라 다소 두서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