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론을 좋아합니다!<br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소통을 통해 제 주장의 자기모순점을 찾을 수 있있고 주장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갈고 닦을 수 있어서요...!<br />그런데 토론을 하다보면 그 토론이 누군가에겐 오랫동안 겪어온 고통에 대한 이야기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br />그간 힘들었고 억울해서 <br />토론을 하던 중간에 순간 폭발해서 비아냥 댄다던지 흔히 토론 태도로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태도를 취하는 일이 생기고<br />그럼 결국 그 비아냥?을 받으신 분은 인간적으로 기분이 나빠지니까 같이 비아냥으로 맞서게 되는데요....<br />그리고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런 싸움은 ㄴㄴ 우리 "토론"합시다 라는 말도 나오는 것 같아요<br /><br /> 근데 우리가 대학토론 배틀에서 찬성 몇표 반대 몇표 세서 우승팀 정하려고 대화하는거 아니니까... 우리 조금만 너그로워지면 안될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br /> 그 사람이 나쁜 사람한테 지나가다가 맞은 게 아니고 구조적 폭력에 의한 피해자인데 토론 과정에서 그 억울함이 표출되었다면 그간 많이 힘들었겠구나.. 토닥토닥 후! 계속 토론을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요...? 의견을 나눈다는 게 진짜 어렵네요 ㅋㅋㅋㅋ<br /> <br /> 페북도 없애고 해서 어디 글 적을데도 없고 해서 요새 이런저런 생각을 자꾸 오유에 써놓게 되요ㅋㅋㅋ<br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