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것이 참 무서운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도 곱다는
옛말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 있었고
또 말이 그 사람의
품격 높인단 말도
그래서 말 가려서
생각하고 조심해서
또 한 때 누구 귀에
거슬리는 말 했다고
불러다 이유 따지고
특별 훈련 시켰었던
그 당시 더러 남의 말
몰래 귀 기울여 듣고
고자질했던 이도
그래서 아무도 믿지 못한
세상 참 암울하고 무섭던
표현의 자유
지금 누구나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시대
그래서 남다르게
입담 좋은 이들은
제 가진 알찬 지식
다른 이에게 전하며
그것으로 생긴 이익금
제 삶의 경제 해결하는
그것이 그들의 직업
그래서 자고 나면
곳곳 죽순 솟듯
늘어나는 유투버
못난이 삼형제
옛날 어린이들 인형
이름이 못난이 삼형제
그런데 요즈음 스스로
못난이 되는 이 있고
세월 지나고 나면
토사구팽 될지도
그들은 말과 행동이
제 편 귀에 거슬리면
그 사람 뒤 끝까지
또 주변 모두 뒤지고
파헤쳐 못살게 괴롭히는
참 못난 짓 그런 이들
그들을 몇몇 묶어서
못난이 삼형제라는
제 잘못은 참 달달한
남의 짓 아주 몹쓸 짓
그래서 생긴 내로남불
그 말 참 많이 들었던
그래서 남 탓하기 전에
수신제가 먼저 하라고
어느 편이고 똑같아
누군가 노래로 말했듯
“ 참 세상이 왜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