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고귀한 분
우리의 보통 생각에
스님 신부님 수녀님
진정한 믿음 가진
그분들을 말하는
자신 욕심 개인 삶
모두 내려놓은 사람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작은 것도 나누고 베푸는
그들이 세상의 등불이고
세상의 바른 양심이라는
스쳐 가는 세월
한 해를 보내며
뒤 돌아 살펴보고
오랫동안 찾지
못한 지인에게
더러는 묶은 인사
찾아서 하고 싶은
정성 담은 안부를
글로 써 보내기도
또 집안 곳곳 쌓인
묶은 먼지 털어내고
구석구석 쓸고 닦아
말끔하게 청소하는
세상 가장 귀한 님
남다른 새해 맞으시길
웃고 살자는
새해에는 행여 더러
속상한 일이 있어도
참고 웃으며 살자는
길지 않은 한 살이
아차 화내며 살긴
너무 아쉬움 많은
속담에 웃는 얼굴에
뭐 못한다 말도 있는
얼굴마다 환히 웃으면
지나가던 복도 되 온다는
덕담 주고받는
밝은 새해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모두
행여 다소 아쉽고
다소 부족하더라도
등 두드려 격려하는
희망 가득한 나날로
아주 미미한 성과도
큰 칭찬과 덕담으로
그렇게 힘 되어주시면
참 좋은 결실 만드는
윗사람 바른 방향 제시
급해도 서둘지 말라는
내 손으로 직접 못 하면
좀 여유롭게 기다리라는
그래서 아랫사람보다
윗사람 운신이 더 힘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