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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talk_227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에서만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3 0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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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연속상선에서 우리는 가끔 멍청하거나 어리석은 선택을 하곤 합니다. 누군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떠나가는 그녀를 잡지 못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어 나갔고, 다른 사람에게 떠난 그녀를 잊지 못해 그것과 비슷한 악몽을 만들어 내어 더 많은 사람을 죽인 팀은 오늘도 거울을 보며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그 생각이 인류에게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적어도 팀의 아침을 원활하게 해주진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 속에서 칼날을 집느냐 사탕을 집느냐는 오로지 인간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어찌보면 세상 모든것이 그렇지 않겠냐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실수한 사람의 마음은 그 어떤 마음보다 중요합니다. 실수의 끝엔 반드시 성공이 존재합니다. 포기란 샛길에 빠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모든 실수 속에는 멸망의 씨앗과 번성의 새싹이 동시에 있는 셈입니다.
팀은 거울에서 눈을 뗍니다. 아직 건너편엔 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팀은 지금 느끼는 불안감에 버무려진 기묘한 안정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결국은 평정심을 유지하리라 믿습니다. 간단한 옷을 입고 애매한 날씨 속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팀은, 그동안의 의심과 불신을 떨치려 합니다. 
지금 또 다시 무언가 시작되려 합니다.
그것이 인류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오직 신만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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