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정요금제의 핸드폰 요금을 
 바꿀 수 있는 시기가 되었는지, 바꾸면 어떤 요금제가 좋을지 상담받기 위해서 콜센터에 전화했어요.

늘 밝고 상냥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상담사분께
평소에도 함께 상냥하게 대화할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제가 여자치고 목소리가 걸걸한 편이기도 하고
좀 부끄러움도 많이타는 성격인데

 요금제 바꿀 수 있다면 안내해준 요금제로 바꿔 주시고 안되면 그냥 문자로 넣어주세요 전화로 다시 안알려 주셔도 괜찮아요 좋은하루 되세요

 라고 쑥스럽지만 정말로 용기내서 말씀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상대방이 기뻐하니 저도 기뻐서 아빠미소 나더라구요^^

그 후 문자로만 보내줘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직접 전화까지해서 안내해 주셨어요


사소한 일인지도 모르고 상담하신분께도 정말 사소한 1초의 한마디였을텐데 상담사분도 저도 둘다 행복했어요

여러분 이제 콜센터 전화하고 끊기전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같은 상냥한 한마디를 위해 1초정도 투자해 보는게 어떨까요??

이곳에 상담사분께 소리지르는 분이 계시진 않을것을 알지만 그런 말도안되는 목소리 커야 이긴다는 문화를 조금씩이라도 바꾸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제안드려요.

우리나라사람은 이래서 안되는거야 하기전에 우리부터 조금씩 바뀐다면 어쩌면 다음해에는 조금더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읽지 않으신 분들도 모두모두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