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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뻔했던 마지막이지만
게시물ID : gomin_927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dmZ
추천 : 2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5 09:01:57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뻔했기에 반전이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내가 우습다


우리 연애하는 이야기 남들한테 한적 별로 없어
친구 같았으니까
어쩌면 친구보다 못했던걸까.


나도 나만 구걸하듯 애정 구하는거 지쳤는데.
네가 먼저 말해주었네
이렇게 보면, 그래도 친구 정도는 됐구나 싶다


나 구걸해야만 관심받을만큼 시시한 사람 아냐
그래도 너니까 시시해져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난 바보였다


친한 오빠 말이 생각난다
차라리 바람둥이를 만나. 그럼 만나는 동안은 행복할거다
너랑 내 이야기 듣고 이말하더라. 그날 참 많이 혼났는데.



너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남는 시간에나 만나는거 연애라고 부르지마.
조금 싫어도 상대 생각해주고
가끔은 시간 만들어서라도 보고싶은게 연애잖아



나만 그랬던것 같다.  아니 나만 그랬다.


이제 더이상 귀찮아만 하는 너한테
손잡아도 되냐고 팔짱끼고싶다고 
눈치안보고 구걸 안해도 되겠네.
자존감 찾아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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