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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편의점 알바보고...
게시물ID : gomin_927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gZ
추천 : 3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5 09:20:04
여자친구가 친구와 바람나 음슴으로 음슴씀

군대 다녀온 직후 약 3개월간 편의점 알바 할때 생긴일임. 야간일을 하는터라 피곤함이 사람을 감싸는 새벽

때마침 사람이 가장 잔인해 질 수 있는 6시가 되었을 무렵임.

술에 취한 남자 한명이 들어오셨슴. 안주가 모자랐던듯 과자를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슴.

2~3만원어치는 챙겼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온지 얼마 안된 5만원짜리 신사임당을 내는거임.

몇번 봤지만 그 위엄이 찬란하야 우와 신사임당이다 하고 잔돈 남겨주고 그 남자는 떠나갔슴.

이날은 별 문제가 없었음. 다음날 새벽2시. 이 남자가 다시 찾아왔음.

어제 잔돈을 거슬려받지 못했단거임. 그럴리 없음 내가 분명 주는것도 기억이 나는데 막무가내임. 영수증 들이밀며 내놓으라고 함.

그렇게 생각 하시면 어제 CCTV 녹화된것 있으니 돌려보자고 제의함.

그 남자가 콜해서 편의점 안에있는 창고쪽으로 가 CCTV 돌리기 시작함.

그때부터 그 남자가 어린놈이 어쩌고 한번 봐줄태니까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해라 어쩌고 계속 쪼기 시작함. 나 닥치고 CCTV 돌림.

그 남자가 왔던시간 찾아서 돌리니 화질이 쫌 구리긴 했지만 분명 돈 거슬러 주는게 보임.

난 눈을 부릅뜨고 여기 돌려주는거 보이지 않냐고 분명 줬다고 말함.

사건은 이때 터짐.











한 몇십초쯤 가만히 있던 그새끼가 내 싸대기를 올려붙임. 어린놈의 새끼가 어딜 눈 똑바로 뜨고 어른한테 대드냐고.

그 뒤로 몇번 더 맞음. 난 황당했음. 내가 왜 맞아야지?

별만 않하고 주머니 있던 누르면 경찰이 몇분내로 달려온다는 부저누름.

그새끼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나한테 훈계하기 시작함. 중간중간 몇번 더 위협하고 지랄떨음. 그리고 그냥 갈라는거 내가 시비좀 더 걸어서 붙잡음.

그 사이에 경찰옴. 그새끼 존나 당황하는게 보임. 사장님한테 연락했지만 연락을 받질 않아서 그냥 가게 문 잠궈놓고 경찰서로 감.

그새끼 거짓말 시전함. 위협만 했다. 밀치기만했다. 때린적 없다.

난 가게가면 때리는거 CCTV 다 녹화 되있다고 말 함. 그새끼 당황 2배로함. 나 붙잡고 미안하다 시전함. 경찰한테 일단 가게 봐야하니까 가게 끝나고 와도 되겠냐고 물음. 경찰 괜찮다고 함.













뭐 결과만 말 하자면 합의 안함. 민사 걸어라 어쩌라 했는데 귀찮아서 걸진 않았슴.

합의 안한 이유도 그 아저씨가 좀 좋은직장 다녔나봄. 와이프가 죄송하다고 와서 빔. 근데 그 아저씨는 사과 제대로 안함.

그래서 엿먹으라고 안함. 진단서도 딱 2주 끊어줘서 그거만 가저다 냄.








편의점 일 하다보니 느낀건데 세상에 별새끼 많음. 진짜 미친놈/년들은 다 봤던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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