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재개봉! 영화관에서 꼭 보고싶어서 혼자 보러갔어요. 엄마 손잡고 온 초딩들이 득실거려 저는 그냥 쭈구리처럼 앉아서 영화 언제하나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앉은 초딩이 "엄마, 저 아줌마는 혼자 왔어?" 이러는거에요. 초딩 엄마 왈 "아줌마가 영화보고 싶어서 오셨나봐. 혼자 볼 수도 있어"... 나 아줌마 아니거든ㅡ.ㅡ나 스물넷이거든!! 아무리 내가 씻지도 않고 모자쓰고 갔다 해도 이건 아니잖아ㅠ.ㅠ 상처받은 영혼..오늘따라 더 추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