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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착한일 했어요.. 칭찬해주세요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408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민
추천 : 12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3/13 00:58:00
오늘 일끝나고 방금전 12시 10분경에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술취한 아저씨가
한 여성분에게 다가가더라구요.

그래도 눈치가 좀 빠르다고 자부하는 저는
한번에 그 아저씨의 의도를 파악하고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가 역시나!!!!!
그 여성분께 아저씨가 다가가서 들이대시더군요

바로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저 아는 사람인데 뭐하세요???"라고 말하며
여성분을 뒤로 밀고 그 아저씨의 앞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아저씨는 당황하며
"일행이냐?"하시더군요...

그 여성분도 무서웠는지 기어가는 목소리로
"네 일행인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아저씨는 나쁜마음이 아직도 드는지
제 눈을 한 거짓말안하고 일분 삼십여초를 째려보더군요.
제가 지면 여기서 뭐가되겠습니까!!!!

같이 째려봤습니다... 눈이 충열되도록!!!!

그 후 아저씨는 저기 저 먼곳으로 떠나고
그 여성분과 저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ㅠㅠㅠㅠㅠㅠ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좀 섭섭했습니다.
좀 이쁘......
응? 이건아니구요-_-;;아무튼,

그냥 위험한 상황에 도움을 받았으면... 고맙다고 한마디라도 건네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저를 쌩까시고는
버스를 타는데,
이게 왠일 저와 같은 버스!!!!!

그 때 까지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한번 마주치지 않고 벨을 누르고 내리시더군요...ㅠㅠㅠ



인천 선학역 버스정류장!!!
신연수 방면 522번 마을버스 타신 하얀 목도리 키 약 167cm의 여자분!!!!

너무하십니다 ㅠㅠㅠ 그냥 고맙다는 말만 해주셨어도 제가 이렇게 삐져가지고 올리진 않았을텐데ㅠㅠㅠㅠㅠ






결론은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아니면 최소한 통화라도 하시면서 다니세요!!
요즘 세상이 많이무섭네요!


이상, 좀 삐진 애였습니다-_-



그냥....고맙다는 말 못들어서 올린건 아니고... 여성분들 조심하시라고 글올려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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