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힘을 빌리지않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먹먹할꺼같아 익명으로 씁니다
안녕하세요 지우고싶은 기억에대한 썰을 풉니다.ㅋ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어이가 음슴 ㅋ
때는 2009년 가을..
여자친구를 만난지 일년쯤 되던때..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충무로 동대앞 하얀집을 가서 낙지떡볶이에 소주를 폭풍흡입ㅋ 했음
그러곤 둘다 완전히 얼큰하게 취해선... XX장 이란곳에 들어갔음.. 아.. 내가왜들어갔을까 ㅜㅡㅜ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않음 ㅋ
둘다 옷을입고 잠을자는데.... 자는데..... 꿈을꿨음....
꿈속에서 배가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갔는데 쪼그려 앉아서 볼일을보는 그런구조였음..
그래서 꿈속에서 바지를 내리고 쪼그려 앉아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려던 순간... 헬게이트가 열리기 바로 그 직전..
잠에서 깼음... 하.. 난 침대옆에서 쪼그려 앉아있고.. 바로 꿈속 그순간이 재현되고 있었음....
이미 멈추긴 늦ㅋ음ㅋ 급한나머지 옆에있던 재털이를 급히 가져다 대봤지만...
꿈속과는 달리 내바지와 팬티는 내려가있지 않ㅋ음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어이가 없음
포풍설ㅋ사ㅋ
완전히 묽어져서나온 그것이... 팬티를 빠져나와 청바지를 적시고 방바닥까지....
당황한 저는 어떻게든 수습을 해보려했지만 그때들려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안자구 뭐해? 응? 이게무슨냄새야?"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음 ㅋ 이나이먹고 여자친구도 옆에 자구있는데 방바닥에 설사를 하다니...ㅋㅋ
진정내가 치매가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진지하게해봄 ㅋ
그래도 불은키면 안되겠다하는 생각이 있었는지 "어 화장실이 열려서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네"
라고했음 ㅋ 하지만 이미 눈치가 9단인 여자친구는 낌새를 차렸던거임.. 딱 한마디.. "불켜봐"
당황했음ㅋ "왜 불을키라구해 그냥자"
하지만... 하지만.... 여자친구가 일어나더니 불을켰음.. 방바닥은 이미 초토화....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눈물이났음..ㅠㅠ
여자친구도 어이가없어서 웃고... 진심 죽고싶었음.. ㅋㅋ
겨우겨우 상황설명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몸을씻고.. 수건을빨아서 뒷처리를하고.... 바지랑 팬티는 그 XX장 뒤에 공사장이 있었음..
봉지에 넣어서 창문으로 그 공사장으로 투척함 ..ㅋㅋ
다음날 이게뭐지? 하고 열어본분..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여자친구는 술기운이 가시질 않았음 다시취침 ㅋ 저도 덩달아 옆에서 다시취침..
다을날 여자친구가 일어나더니 하는말.."꿈이었지?"
하.. 나도 꿈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바지와 팬티가 음ㅋ슴ㅋ
비참했음.. 이불로 가려보지만 날 꿰뚫어 보는듯 했음ㅋㅋ
하지만 여자친구는 절 이해해줬고 ㅋㅋㅋㅋ 아침댓바람부터 나가서 팬티와 바지를 사옴ㅋ
아.. 눈물좀 닦고..
그 여자친구가....
제가 방바닥에 설사를 하는걸 본 그여자친구가...
.
.
.
.
.
.
.
.
제 신부가됐음 ㅋㅋㅋ 전 마눌님한테 정말잘해야함 ㅠㅠ
마지막으로 XX장 사장님.. 죄송합니다ㅠ 수건은 제팬티와 바지와함께 공사장으로 던져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