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시판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오늘 친구와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를 봤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운에 남아있네요..
인간극장을 통해 이미 유명?하다 알고 있었는데
저는 영화를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첨 만났습니다.
영화는 다큐여서 그런지 시간의 흐름대로... 그래서 들쑥날쑥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되려,
자연스럽단 생각도 들었네요.
짧은? 감상평 쓰고싶어 글 남깁니다...
1.서로를 바라보는 얼굴. 그 미소가. 주름진 얼굴임에도 아름답게, 순수하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그대를 위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아 부럽다는 생각과함께. 나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할아버지가 주무시다 할머니 얼굴 어루만질때... 아름다운 장면이면서 슬프기도 했어요... 아 이영화 왜케 슬퍼 다슬퍼 ㅠㅠ
2.존중과 감사. 표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묻고 답하고 되묻고 답하고. 알콩달콩 아이들같기도 하고. 예쁘네요. 고마워요. 서로 말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 부러우면서 찡하면서 할아버지가 대답을 야야 하시는데.. ㅎㅎ 사투리 귀엽도라구요. 자꾸 말걸고 노래 불러달라 찡찡거리는 할머니도 귀엽 ㅠㅠ
3.현실적이고 현실적인 모습.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때... 친척들 모이면 좋다가도 싸움이 나지요. 장면보면서 진짜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아 ㅜ놀랍기도하고 되게 슬펐어요... 좋은날 자식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할머니 할아버지... 표정에서 흐르는 눈물에서 또 슬펐어요. 부모님 앞에서 싸우지 맙시다 ㅠㅠ 흑흑
4. 생명. 태어남 그리고 죽음... 꼬마가 죽고. 할아버지가 아픈와중 태어난 공순이 새끼들... 뭔가 탄생과 죽음의 대비가 느껴졌어요.. 넘 슬펐음 ㅠㅠ
쓰다보니 또 눈물샘 폭 ㅠ 바ㄹ ㅠㅠㅠ 허류ㅠㅠㅠㅠㅠ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짧게 느껴졌네요. 좀더 꽁냥꽁냥 허시는 모습이 보고팠던...
여러가지 말을 하고프디만 그게 잘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내일 또 보러가요... 휴지 또 챙겨가야지.. 못보신분둘 꼭 보러가셔요
엉엉컹컭훍흙흐쿵킁허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