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가 뻘쭘하게 앉아있다가 복사기 작동시킬줄도 몰라서 당황하는씬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스캔복사를 하는 그 디테일까지 ㅋㅋㅋ
왜 사람이 그럴때 있잖아요. 그러니까 침착하게 좀 하면 뭐 할수도 있는건데
다급하고 뭐라도 해야하니까 더 당황하고
뭔지도 모르는데 뻘쭘하게 앉아있어야하고 사람들은 알려주지도 않고 눈치만 주고.
한다고 열심히 하긴했는데 뻘짓했다는 표정으로 다른사람들은 웃고.
그럴때 혼자 '난 여태까지 대체 뭐하고 살았냐' 이런생각 많이했는데 그게 미생 1화에 나와버려서
엄청 울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ㅜㅜ..장그래가 큰 아빠양복입고와서 뛰어다니던것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