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속이 많이 답답해서 어딘가에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것 같아 친구에게 말을 꺼냈는데
잔소리를 조금 해주며 충고를 해주더군요
그런데 마음에 여유가 많이 없어지긴 했는지 그냥 넘길만한 일인데도 짜증이 확 나면서 부아가 치밀더라구요
난 그냥 위로의 말 조금이 듣고 싶었을 뿐인데.....
톡으로는 그냥 알겠다 고맙다 하고 넘겼지만 정말 화가나고 이런일로 화가나는 제 자신이 화가나고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처음엔 그냥 이나이에 방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하는건지...
그냥 심란해 지니까 이런 저런 생각이 끊이지를 않네요
지금 다니고 있는 과도 별로 안 맞는것 같고....부모님은 큰딸이라고 기대가 크시고...
있는 살림 없는 살림 보태가며 지원해 주시는데 그게 정말 감사하면서도 숨이 막히네요
아 그냥...삶이 지겹네요
그냥 그래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