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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정이 복잡+벅차네요...
게시물ID : sisa_928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star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9 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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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3때 노대통령 탄핵으로 한창 시끄러웠고 저희 부모님께서는 너무 우울해하셨죠. 그 땐 몰랐습니다. 정치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렇게 저는 재수, 삼수까지 하며 어렵게 대학에 진학했어요. 그 땐 노대통령이 얼마나 힘들게 정치하셨는지 전혀 몰랐고요, 어쨌든 대학생이 된 후 처음 맞은 대선에서는 부모님이 지지하시는 당의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 대선에선 쥐, 그 다음 졸업후엔 닭.. 힘들었던 10년이었군요... 쥐 집권 때 노대통령 서거하시고 그제서야 뒤늦게 노빠가 된 저는 정치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어요. 뭐라도 알아야 더 타당하게 싫어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작년 병신년 12월, 닭 가결되는 꼴 보고 결혼을 한 후 이렇게 또 대선을 치르게 됐네요.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선 저희 부부는 약 2년 후 임신-출산 계획이 있어요.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그 소망을 이루게 되어서 너무 좋고요... 10년동안 싸놨던 쥐, 닭 똥들을 조금씩 치워나갈 생각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문대통령님 힘내세요ㅠㅠ) 우리... 정말 좋아지겠죠? 전 무조건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설레네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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