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벌써 4년
두번의 인연과 두번의 헤어짐
불어난 체중과
20대 초반의 풋풋함은 사라진지 오래
일을 시작하고 잦은 야근과 특근으로 소원해진 친구사이
일.. 집
일.. 집
일.. 집
일.. 집
주말에도 연락할 사람없고
연락 해주는 사람도 없고.
만나고픈 사람도 없고
혼자있기도 싫고.
살이 찌면서 자신감은 잃어만가고
그렇네요
오늘도 간만에 쇼핑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적거렸지만
좋아하던 게임은 할시간이 없고,
멋져보이는 옷들은 맞을리 만무하고.
남들다하는 메탈시계 내가 차봐야 별의미 없을거 같고.
음질좋은 헤드셋 그래봐야 *.Mp3로 밖에 안들으니 의미도 없고
운동을 하고싶어 며칠전 스쿼시를 끊었지만
잦은 야근으로 1주일째 못나가고.
여기저기서 일은 몰아 붙이는데
삶의 의욕은 조금씩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