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친구의 외도 및 성병에 관련하여 법계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law_11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헛챠
추천 : 1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4 20:30:13
옵션
  • 본인삭제금지
약 여덟시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반년정도 만나고있던 4살위의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장거리연애중이라 가끔 주말에 그사람 집에 내려갑니다(사택에 거주중입니다)
잠시 집을비운사이에 휴대폰을 놓고갔길래 카카오톡목록을 보니 한 여성에게 계속해서 구애를 하고 있더군요. 다음주에 집에 놀러오기로 한 것 같았습니다. 여성분과 간단히 통화를하고 상황을 알려주었고, 여성분께서도 피해자이시니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문자목록을보니 모텔이 굉장히 많이 결제되어있었습니다. 여러 여성들과 통화를 하기도 하고..

추궁하여 물어보니 올초 잠시 교제하였던 여성과 최근2주전까지 주기적으로 잠자리를 가지고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니 통제가 안되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는 생길수도 있을법한 일이죠?...

제가 도움을 요청하려는 이유는..
제가 지금 현재 이 남자때문에 성병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을 받은상태는 아니지만, 다음주 수요일쯤 이 남자와 저의 성병 확진이 나오게 됩니다.

지난주부터 몸에 문제가생긴것을 감지하고 검사를 신청해놓은 상태이고, 병원측에서는 임질증상으로 자궁경부쪽에 혈관과 세포이상이 의심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당시엔 이런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했고, 혹시 모르니 자기도 검사를 받아보겠지만 본인은 정말 억울하다고만 하였습니다.

저는 이 남자분이 2번째 관계이고, 단언컨대 단 한번도 다른 이성과의 성접촉은 없었습니다.

모텔비 결재 목록, 바람핀 이성과의 메세지 주고받은 것, 잠자리가진것 증언하는 녹취, 성병 진단서, 병원진단서, 주변인들 증언 등이 있습니다.

 둘다 나이도 있고 꽤나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라(저는결혼생각이 아예 없었습니다만 이 남자를 만나고 많이 바꼈습니다.) 지금 굉장이 충격이 큽니다. 몸을 망쳤다는 자괴감까지 더해졌습니다. 

집에서 추궁을 하고.. 지난주에 짜줬던 목도리를 훔치듯 빼앗아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와 밤새 사랑을 나누고 이마에 뽀뽀해주고난 직후에 바로 다른 여자에게 보고싶다고 전화를 하곤 했더군요...

  
이런상황에서 상해죄로 고소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하는지, 어떤요건이 더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남자가 꽤 사회적 위치가 있는 회사에 다닙니다. 집안이 대단한 집은 아닌데.. 

이런식으로 곱게 놔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치료비등은 대주겠다고 하고 검진료 50만원을 송금해 준 상태인데 이런푼돈으로 위로받겠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승소할 생각도 없고 당분간 고개만 못들고 다니게 하면 됩니다. 저는 지금 아무것도 생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이미 모든걸 다 포기한 상태라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을 수천번했습니다. 이대로 죽기가 너무 억울합니다. 몸망치고 마음망치고 앞으로 누구를 만나더라도 믿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아직도 현실감이없어서 멍한상태인데 내일 또 혼자 병원갈때쯤되면 뭔가 제대로 망치로 맞은것같겟죠...
그자식은 지금도 다른여자랑 뒹굴고 있을까요...

오유에 비슷한 경험을 해보시거나 법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에게 간단히라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