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옛날 어른들 꿈이
제집에 문패 달고
집 앞의 땅에서 농사
지으며 살고 싶어 한
그래서 생긴 말이
문전옥답이라던
제 땅 갖기 위해
허리 휘도록 일한
손에 든 것은 자칫
언제든 남의 것되
꿈과 희망은 언제나
제 자리 지키는 땅
세상이 변해도
땅은 속이지 않는다
영원히 변하지 않아
요즈음도 가진 것이
좀 있는 이들 욕심
산 수 주변 경관 좋고
도심까지 교통 편리한
그런 곳에 제 땅 마련
세상의 어떤 변화에도
자신을 지켜 줄 듯한
그런 땅 갖고 싶다는
어떤 천재지변에도
변함없이 제 자리
꼭 지키는 그 땅
귀한 것들
머리로 또는 손에
익혀둔 남다른 재주
그리고 좋은 글 읽어
마음 깊이 담아둔 지식
경험으로 만든 귀한 지혜
그것 어떤 일에도
제 가정 잘 지켜 줄
그래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는 제 자식들
더 많이 가르치려고
온갖 힘든 일 참아내는
더러는 배움을 잘 못 이해
욕심 앞세운 판단 또는
실수로 헛짓하기도
귀한 것 귀히 쓰지 못하고
그 지식 이용해 궂은 짓
하는 이도 더러 있는
식자우환이라는
한때 유행 한 말
“ 아는 것이 힘 ”
그렇게 말했는데
제 지식을 잘못 활용
남에게 큰 해 끼치는
자기 가진 지식으로
남 눈 속이거나 더러
큰 피해 주는 꾼 있는
그런 어리석은 짓 미리
부모들은 제 자식 행동 늘
수신제가 가르치고 살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