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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부작용
게시물ID : sisa_92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은높고
추천 : 0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1/03 22:26:29
레닌이 쓴 <제국주의론>의 원제목은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이며, 자본주의가 계속해서 발전하게 되면 더 이상 공정한 자유무역이 이루어 지지 않으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는지를 궁리하는 제국주의로 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레닌은 <제국주의론>을 통해서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에 도달한 1900년대의 제국주의 국가(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들의 현상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로부터 제국주의가 점차적으로 독점이라는 한 점을 향해서 움직이며, 그 나라의 은행세력이 더 많은 이득을 위한 잉여자본수출활동을 벌이게 되며, 자본 수출로 벌어들인 이득으로 은행의 과두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며, 마침내 제국주의가 된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력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큰 자본을 만들 수 있을지를 읽는 능력이라는 그 사회의 특성에 관련한 의견을 주장했다.

돈의 위력과 함께 광활한 전 세계의 미개척지 앞에서 사람의 노동력은 제국을 만들기 위한 하찮은 것으로 전락해버린다는 레닌의 주장은 현재의 비정규직법이 인간의 노동력을 어떻게 하면 더 적은 지출로 착취해낼 수 있을지 골몰하여 나온 결과물인 동시에 매일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호를 외치고 세계의 기업들과 경쟁을 펼쳐서 이기려고 하는 제국주의적 기업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레닌이 <제국주의론>을 발표하고 전 세계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우리들 자본주의 국가는 그들의 의견을 공산주의자의 헛소리라고 무시해왔다. 그 결과 레닌이 우려했던 제국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비극적인 결말을 일으켰으며, 그 후에 전쟁에 대한 금지조약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전 세계 기업 간의 전쟁을 통해 되살아났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불어 닥친 글로벌화에 대한 압력은 레닌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벌어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갈수록 관세를 비롯한 수많은 세계 자본의 공격에 대비해왔던 방어막은 무너지고 있으며, 도리어 그 자본과 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우리도 힘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생산비를 절감해야만 하고, 생산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를 낮춰야만 한다는 기업의 결론. 즉,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keith1867?Redirect=Log&logNo=11005225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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