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ㅠ ㅋㅋㅋㅋ 저번에 자유게시판에 썼는데...축하받고 싶어서 글을 써요 ㅋㅋㅋㅋㅋ 저는 제작년에 수능치고 올해 또 수능을 친 오징어입니다 ㅎㅎ 고등학교때 그리 공부잘하는 학생도 아니었고 정시 추가합격을 겨우겨우 받았었어요. 그렇게 아무대학이나 가려던 중 가정사정으로 작년 일년을 필리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다 말은 못했지만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죠. 남들은 유학가기가 쉬운게 아니라고 하지만 저에겐 갑작스럽고 가고싶지 않은 곳이었거든요.. 그리고 올해!! 다시 한국으로 와 수능을 보기로 했죠 ㅋㅋㅋㅋ 학원도 안가고 혼자 집에서 독학으로 하려니 정말 힘들었어요. sns 다 끊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다들 재수하시는 분들이 그렇겠지만 ㅠㅠ 안그래도 필리핀에서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하던 저는 더욱 혼잣말이 늘고...ㅋㅋㅋㅋ 나름 최선을 다해서 수능에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왠걸...ㅠㅠㅠㅠ 겁나 떨어졌어요 등급이... 그래서 수능치고 나서도 계속 우울했는데 오늘 국립 경상대 수시추합됐다고 연락이 왔네요ㅠㅠㅠㅠ 여기 다른 사람들처럼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가고싶은 과인데다 국립대라 전 정말 기뻐요 ㅋㅋㅋㅋㅋㅋㅋ 감정을 주체못해서 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해요 ㅎㅎㅎ 그냥 이 기쁨을 여러사람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