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
게시물ID : gomin_92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우..
추천 : 4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01 15:28:01
여러분들은 친구가 얼마나 있나요.. 전 33살 먹은, 소위 남들이 말하는 노처녀예요. 나이가 나이다보니, 친구들은 다들 결혼하고 미혼은 저 혼자네요. 친구들은 남편에 시댁에 애들이 있다보니 만날 시간도 부족하거니와, 막상 만나봤자 대화 꺼리가 달려서 전 깊이 있게 같이 얘기 할 수도 없어요. 그나마 있던 남친은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부담스럽다며 말하길래 헤어졌어요. 내가 부담스럽다는 사람을 잡아서 모하나 싶었거든요. 사귄지 2천일이 바로 며칠 뒤인데 말이죠 ㅎㅎ 사실 저 2천일이란 시간 동안 그 사람이 바빠 자주 못만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제 그마저도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허전하네요. 근데 제 이런 마음을 터 놓고 말할 상대가 없다는게 지금은 더 마음이 아픕니다. 이 나이 먹도록 내가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런걸까 하는 자괴감도 들구요.. 사실 성격이 그닥 활발치 못해 친구들이 많지도 않았어요. 그나마 맘 맞는 친구들 몇 있다가 저리 본의 아니게 멀어지게 되니, 정말 쉬는 날은 집에서 청소 하거나 뒹굴 거리는게 다네요. 이러다 대인기피에 걸리지나 않을런지 ㅎㅎ 마음이 허전해서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고민게시판이 있어 좋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