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를 자신하던 2014 인천 아시아경기가 인천시에 1조 원 대의 빚더미를 안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체육계 및 인천아시아경기 조직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매일 이자만 11억 원을 부담하고 있으며, 전체 부채 규모는 1조2493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비롯해 4개 시설의 수익 사업 유치가 진척이 없어 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천 조직위 관계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면 결국 경제적으로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평창 역시 제대로 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