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이상 발이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에 슬픈 20대 여자입니다^_ㅠ
이글은 약간의 질문과 대부분의 푸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ㅋㅋ
전 220에 칼발이라 신발 살 때마다...핳....
발 작다고 하면 흔히 키즈도 되니까 신발 많지 않냐고 물으시는데...꼭 그렇지는 않아서요ㅠㅠ
컨버스나 나이키 같은 브랜드는 키즈를 사면 된다고는 하지만 신발사기 힘들지 않나요ㅠㅠㅠㅠㅜ
컨버스 하이 키즈에 자꾸 지퍼 달려나오는데 걸어다닐때마다 짤랑짤랑 소리나기도 하고
예쁜 디자인인데 키즈에서는 안 나오기도 하고
(근데 컨버스는 특히 키즈가 사이즈 크게 나오더라구요 200~210정도 신으면 딱 맞는듯)
가끔 대대적으로 세일하거나 인터넷에서 신발 사고싶은데 일단 220은 없거나 빠른 품절
아니면 막상 신어보면 크거나 대체 왜 정사이즈보다 크게 나오는거져
인터넷에서 사는 건 너무 피해를 많이 봐서 오프라인으로 가긴 하는데요
일단 신발가게 가면 디자인을 보는게 아니라
220짜리 있냐고부터 물어봅니다^_ㅠ
진짜 문제는 구두.....구두!!!!!
왜 때문에 작은발 구두는 잘 안파나요 안팔리니까
그리고 부츠.....
부츠는 좀 크게 신어도 되긴 하고 잘 안 신으니까 딱히 불편한 걸 느낀 적은 없지만
슬프게도 부츠는 작은발걸 신으면...종아리가...너무 작게 나와여...
여름이 다가오니까 생각난건데
슬리퍼같은 것도...칼발이라 작은 걸 찾아도 헐떡거려서 키즈를 살 수밖에ㅠㅠㅠ
사실 이 글을 쓴 건 얼마전에 이탈리아 갔다왔는데
쇼핑 천국에서 신나서 사려고보니 34는 하나도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점원한테 물어보니 그런 작은 신발을 누가 신냐는 눈빛으로 단호박열매 보여주시고...
덕분에 돈 굳었어요! 와 신난다!!!!
작은발 여러분 신발 살 때마다 어디 가시나요ㅠㅠ
저는 여대 근처에서 발품팔아사거나
플랫같은건 탐스나 버니블루 같은데에서 사이즈 맞춰서 사는 편인데...
혹시 좋은곳 아시는 분 있으시면 추천부탁해요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