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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서운했다던 글을 와이프에게 보여줬습니다
게시물ID : baby_9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댕이
추천 : 1
조회수 : 12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7/31 10:04:10
27일에 이쁜 딸이 세상에 나왔어요

어쩔수없이 제왕절개한 와이프는 일요일까지 병원에있다가 조리원으로 올라갈 예정이고요

퇴근하고 수유하는 와이프 도와주고, 자세 잡은 후에 저는 맞은편 쇼파에 앉아서 그 글을(댓글을) 읽어줬습니다.

그러면서 물어봤죠

'자기는 뭐가 제일 서운했어??'

'꽃 사달라고했는데 안사준거. 애 낳아도 안사줬잖아!!ㅎㅎ'

네.. 꽃 안사준게 제일 서운했다네요ㅠㅠ

임신중에는 정말.. 나가면 생각이 안나다가 집에 돌아오면 생각났던 그 꽃..ㅎㅎ

조리원에서 나와 집에오고, 애기가 100일 좀 지나면 일주일에 한송이씩이라도 사가야겠어요

그러면 좀 누그러들라나요?



아침에 잠에서 깨보니 어제보다 더 심하게 젖몸살이 왔네요..

오늘 마사지는 받는다는데.. 저녁에 양배추 사가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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