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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절)스타2는 과연 스타1에 비해 행복한 줄거리인가?
게시물ID : starcraft2_51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mc애플블룸
추천 : 11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12/15 23:08:35
제목 그대로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타1에 비해서 스타2가 소년만화틱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벗어나서 별로라는 의견을 내놓았었습니다.
 
처음 플레이할때는 굉장히 공감했던 부분이었지만
 
업적을 꺠기 위해서 심심해서 몇십번을 돌려보고 정리해본 결과
 
스타2도 굉장히 절망적인 스토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점이 1인칭 주인공 시점이지만 감정은 이입하지않는 특이한 기법을 사용했고
많은 컨텐츠를 넣기위해서 케릭터간의 농담과 개그요소 이스터에그를 많이 넣은 탓에 굉장히 희석되었을 뿐입니다.
 
 
 
말로만 해서는 소용이 없지요 직접 케릭터 별로 이입해서 스토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타이커스의 입장에서 봤을때
 
타이커스는 냉동고에서 빠져나왔지만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한 레이너의 가장 큰 적 맹스크와 계약하여 결국 친구를 배신하고
맹스크를 도우려 하였으나 결국은 자신의 자유가 아닌 레이너와 케리건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다시한번 버리는 선택을 하였다.
결국 타이커스는 또다시 레이너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희생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사례:테사다르의 희생)
 
2)제라툴의 입장에서 봤을때
 
케리건에게 몇번이나 농락당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뺏긴 제라툴은 케리건을 죽이겠다 라는 '복수'를 위해서 우주를 뒤지던중
케리건이 우주를 구할 열쇠라는 것을 알고 케리건을 용서하고 심지어는 구하기 까지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큰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맹스크를 죽이려는 케리건도 레이너도 아닌
케리건을 죽이려는 제라툴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복수심을 내려놓고 케리건을 돕는다는 건 자신의 손으로 라자갈을 찌르는것 그 이상의 결단이었을 것입니다.
 
3)레이너의 입장에서 봤을때
 
자신의 연인을 뻇고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만든 맹스크와 케리건을 죽이겠다(또는 인간으로 되돌리겠다)라는 복수심에 가득차있던 레이너는
절친이었던 타이커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고
기껏 인간으로 되돌렸던 케리건마저도 다시 칼날여왕이 되어서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간에 아리엘 헨슨도 저그에 감염되어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었고요.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스타1의 전체 스토리의 절망감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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