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일베 주작 사건을 보고 생각이 듭니다.
고민게시판이 오유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게시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쓰고 위로를 받곤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언제나 그렇듯
특이한 사람들도 꼬이는 법입니다.
자극적인 글을 지어내어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
커뮤니티가 싫다고 분탕질 하고 싶은 사람
굉장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왜곡해서 마녀사냥을 유도하는 사람
저도 저런 사람들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쁘기도합니다.
하지만 비록 속았다고 하더라도
내 진심 어린 위로가 세상에 뿌려진 만큼 세상은 밝아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둘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민 게시판에서는 위로와 격려 외의 것을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정말 고민이 있고 힘든 사람은 누군가 내가 처한 상황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려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테니까요.
자신이 처한 상황은 결국 자신이 헤쳐나가야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나 정보정도만 얻는다면
그 때부터는 본인 스스로가 헤쳐나가는것이 훗날을 위해서도
그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베 주작 사건을 보고
오유를, 세상을 조금이라도 삐뚤게 바라보게될 사람들이 안타까워 글을 남겨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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