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내 장난감 모아 둔 다락방 같은 곳이라서 이런걸로 글쓰긴 싫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택견은 크게 세개의 협회(사단법인 단체)와 택견보존회까지 네가지의 단체가

 

그리 유쾌하지 않은 형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뭐 무예계를 떠나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충주에 적을 두고 있는 문화재청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택견보존회의 국가전수생으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직업은 시범단이고요)

 

그런데 얼마전 연말에 택견에 좋지않은 사건이 발생했죠 한동안 전국뉴스로도 많이 이슈가 되었는데

 

(사)대한택견협회 전 회장 이 모씨가  횡령등의 방법으로 비자금 13억여를 조성해 구속 되었는데

 

한신문에서 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저의 사진을 기사에 올렸더군요

 

비록 좋지않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지만 대한택견이든 결련택견이든 저는 아무런 이의없이 서로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각자의 방법대로 택견의 이름과 전통무예를 보존/발전에 힘쓴다면 서로윈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지방지도 아니고 전국 일요주간지에서 이렇게 스타가 되고보니 슬프네요^^

 

제가 직접한 건 아니지만 타지방에서 먼저 보신 우리 사범님께서 기자에 연락해 사과문과 모바일신문에는 다른사진으로 교체가 되었다고 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걸려오는 사무실 전화와 저에게는 이야기 않으시지만 부모님께도 연락이 종종 오시는듯 하고요...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고보니 기레기라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니더군요

 

기자 또는 언론과 관계되시는 분들은 제발 충분한 고증과 증거로 기사를 써 주셨으면 하네요

 

(사진은 2013년 숭례문 기획공연입니다. 당시 숭례문을 복원하고 숭례문광장에서 치러진 첫 전통공연이라 3대 포털에 어마어마 하게 많은 포토뉴스가 실려 자부심이 큰 사진이지만 그날 저녁에 대종상영화제 때문에 레드카펫 기사폭풍에 뒷전으로 밀린건 안자랑)

 

 

운동은 우리의 몸과 정신을 맑게 해줍니다

 

운동 열심히 하면 이성친구도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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