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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군대가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게시물ID : humordata_928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아앙~
추천 : 0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2 19:40:28
베오베행 티켓인 군대영장은 항상 많이 보이네요
저는 연천에서 전차대대에 근무하다가 전역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군대가는 동생(??)분들이 군대를 간다하는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남자로서 군대생활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될거에요^^
군대에가서 해야할 팁들이나 노하우 몇개 알려드릴게요.

처음에 어느 보충대로 들어가든지 앞에 잡상인들이 있어요.
시계 깔창 수첩 머 등등등 다 팔아재끼는데 여기서 머 꼭 사셔야겠다면
시계사세요 (시계는 돌핀께 상당히 좋아요 야광등 색깔 여러개고 반짝이도 있어요.)
전에는 M계열 총까지는 잡상인들한테서 사도 성능좋구 잘나갔는데 요즘은 가짜가 많다고 하네요.
보충대 안에 들어가시면 M계열부터 K1,K2,K5 저렴하게 다 구입하실수 있어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M60이나 K6도 사실 수 있구요.
대신에 보충대에서 산건 가스마개가 없어요. 이건 자대에 가서 구하셔야해요.
훈련소에서 임시 가스마개 보급해주는데 반납해야해요(거의 폐급입니다.)

처음에 보충대 들어가면 잠도 안오구 많이 힘들거에요. 걱정마세요.
군생활은 훈련소까지가 다에요^^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지랄해도 참고 견디세요 5주뿐이에요.
각개전투,사격,구급법,수류탄,행군하다보면 의외로 좆같지만 중독성있게 잼있는걸 느낄거에요.
훈련소에서 훈련병생활이 끝나면 군생활 별거없어요^^

자대를 들어가실텐데요~ 여기서부터가 군생활을 좌우해요~ 잘 보셔야해요~
일단 자대를 가면 인사과로 먼저 가서 대기를 할거에요(대부분) 그리고 각 중대 행정반으로 가겠죠
연기를 잘해야 하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건드리지 마세요" 하고 말똥말똥 행보관이라는 사람한테
잘보여야해요.

이제 내무실(요즘은 생활관이죠)에 들어가실텐데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제일 구석에서 츄리링에 누워서 티비보거나 뒹굴뒹굴 거리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자!그사람 보자마자 패기있게 외치셔야해요. 이등병답게 패기있게 외치셔야 합니다.
"니가 이방구석 왕고냐?" 그리고 달려가서 미친듯이 밟아주셔야 해요.
여기서 지면 군생활이 아주아주 약간 귀찮아 집니다. 강하게 밟으세요! 두번밟으세요!
그리고 그 왕고의 가스마개를 빼앗으시면 여러분의 군생활의 1막은 아름답게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짓을 하냐 상식적으로.. 게다가 난 싸움도 못하고 약하고 그럴자신없는데..
 이런분들 걱정마세요^^그사람들도 다 그렇게 들어왔을때는 했기때문에 받아줍니다

일단은 이렇게 해 두시면 군생활이 한결 편해지실거에요^^ 힘내세요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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