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내년에 스물다섯살이 되는 처자임.
어젯밤.. 울어머니 갑자기 맥주가 땡긴다며 한캔을 뜯으심.
평소에 술 약한 분이라서 맥주 반캔만 드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알딸딸해지심.
그런 분이 기분이 좋았는지 맥주 한 캔을 다 비우고 두번째 캔을 뜯으심.
여기까지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음.
두번째 캔을 비워갈 무렵........
엄마왈"내년이면 우리딸 스물다섯이네? 하하하"
"엄마가 스물다섯살 7월달에 결혼했어~
.....흑흑흑 엄마는 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스물다섯살이 넘도록 남자 한번 못만나고...흑흑...
엄마는~ 니나이때 맨날 화장하고 예쁜옷입고 친구랑 놀러댕기고 그랬는데...
니는~ 맨날 시꺼머이 집에 쳐박히가 옷도 안사고~흑흑...
엄마는 박정희 전두환 밑에서도 할거 다하고 그랬는데~흑흑...
니는 밀레니엄 21세기가 왔는데도~ 흑흑........."
아놔.........ㅠㅠ 두서없이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