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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놀라운 육아이야기 in 노르웨이
게시물ID : baby_4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CivilWars
추천 : 7
조회수 : 13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6 19:58:18
이 글은 Joanna Goddard라는 미국의 블로거가 본인의 블로그 A Cup of Jo에 연재했던 Motherhood Around the World 시리즈의 일부분을 번역한 글입니다. 세계 각국에 가족과 살고 있는 미국인 엄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경험한 각 나라의 특별한 육아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연작물로, 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이 인터뷰 내용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래 내용이 그 나라 문화의 전반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또 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다른 나라의 육아와 문화 이야기기 때문에 한국인의 관점과는 상반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매끄럽지 않은 번역투와 의역도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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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에 대해서: 레베카는 미국 신시내티에서 자라 대학 시절 프랑스 유학 중 만난 노르웨이인 남편과 결혼했다.남편의 직업 때문에 서울에서 첫째 아들을, 북버지니아에서 둘째 딸을 낳고2012 3월 노르웨이로 가서 셋째를 가졌다. 현재는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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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대해서: 대부분의 여성들은임신 기간동안 산부인과 의사를 볼 일이 없어요. 거의 모든 일을 산파들이 하죠. 미국에서는 보통 임신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산부인과에 가요. 제가 여기서 처음 산파한테 전화했을때, 저보고 15주 전에는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초음파 검사도 딱 한 번 받았어요. 한국에서 살 때는 2주에 한 번씩 3D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말이죠! 여기서는산파가 길쭉한 나무 나팔 같은 걸 배에 대고 아기 소리를 들어요. 그게 약간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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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 대해서: 무약물병동에서 출산하기로 신청했어요. (주된 이유는 일반 병동으로 신청하면 병원이 찼을 거절당하거나 모르는 병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었죠) 병원에서 무약물 병동이라고 했을 때는 정말 진지하게 어떤 약물도 쓰지 않는 말한거더라구요. 예외없이요. B 사슬알균 (GBS) 양성이라고 해도 항생제도 안써줘요미국에서 아이를 낳아본 여자들은 GBS 대해서 알거예요. 모든 임산부들이 검사를 받고, 양성이라면 출산시에 아이한테 옮기지 않기 위해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요. 여기서는 일절 언급도 없더군요. 병원에서 간호사한테 물었더니 우리는 그런것에 대해서 걱정 안해요라고 했어요. 처음엔 놀랐지만 나중에 사회의학에서는 계산되지 않은 리스크라면 떠안질 않고 남편 말이 보통은 그게 통한대요.


친절함에 대해서: 이곳 사람들은 미국,특히 제 고향인 중북부 지방에 비하면 친근감을 덜 드러내는 편이예요. 제가 미국에서임신중일 때는 모르는 사람들도 저에게 웃으면서 문을 잡아주거나 도움을 주곤 했어요. 놀이터에서 다른 엄마들을만나면 대화를 걸어오기도 하구요. 노르웨이 사람들은 그렇게 남에게 말을 거는 일은 하지 않죠.8년 전 처음 여기에 왔을 때 이웃 사람이 아기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고 레몬케이크를 구워서 가져갔더니, 마치 제가 잘린 머리통이라도 건넨 것 마냥 충격받은 모습이더라구요. 여기 사람들은 절제를 많이하는 편이죠. 스스로 일을 헤쳐나가는 데에 가치를 둬요. 마치 도움이필요하면 부끄러운 일이라 아무도 남을 도와줌으로서 상대를 부끄럽게하고 싶지 않은 것 처럼요.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친절해야한다는 미국식 부담은 없어요. 조용히 자기 혼자지내더라도 여기서는 괜찮은거죠. 여기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할 땐 미용사랑 시시콜콜한 얘기를 해야한다는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학교에 대해서: 제 아이들 둘 다노르웨이식 어린이집에 해당하는 Barnehage에 다녀요 (노르웨이어로아이들의 정원이라는 뜻) 대부분의아이들은 만 1세에 Barnehage를 시작해요. 정부에서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조금을 대주거든요. 한 달에300달러를 내고 아이들을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맡아줘요. 아이들은 보통 자연을 탐사하거나 놀면서 바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요.어떤 Barnehage에서는 기온이 14도이하로 내려가야만 실내로 들어간대요. 아이들은 장갑을 끼고 밥도 야외에서 먹죠. 제가 애가 추울까봐 걱정했더니, 시아버지가 손 좀 시려운건 아이들한테 좋은거야라고 하시더군요. 그게 노르웨이식 사고예요.힘든 일은 좋은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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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편안함을추구하는 반면, 노르웨이에서는 도전정신에 큰 가치를 둬요. 예를 들어저희 시아버지는 휴가로 외딴 곳에 있는 인터넷도 없는 산장 같은 곳에 가셔서 라디오를 듣고 새를 구경하세요. 노르웨이에서는 이상한 일이 아니죠. 어쩌면 그게 노르웨이 사람들이 자신을 지키는 방식 같기도해요. 노르웨이는 땅이 척박하고 살기 어려운 곳이죠. 날씨도 만만치않구요. 그렇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면을 좋게 여기는 관습이 생긴 것 같아요


놀이터문화에 대해서: 여기서는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하기 때문에 딱히 놀이터 문화라는게 없어요. 지난 3월에 여기로 왔을 아직 아이들이 Barnehage 들어갈 없어서 8월까지 하루종일 제가 아이들을 돌봐야 했어요. 정말 없더라구요. 여기는 일을 안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이들이 있는 활동이나 어린이 박물관, 놀이그룹이나 놀이교실 같은 것들이 미국에 비하면 아주 드물어요. 아이들은 전부 Barnehage 어른들은 모두 직장에 가죠.


일하는 엄마에 대해서: 여성들은 10달간의 100% 유급 출산휴가나 12달간의 80% 유급휴가를 받아요. (사실 아내나 남편 누구든 출산 휴가를 받을 있어요. 엄마일필요는 없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 후에 직장으로 돌아가요. 오슬로는 도쿄나 모스크바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하나라 여자가 집에만 있기가 힘들죠. 일을 안하고 집에 있는 문화가 없구요. 일을 안하면 사회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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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대해서: 사람들은 미국에 비하면 일하는 시간이 훨씬 짧아요. 예를 들면, 남편은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인데 주당 37.5시간을 일해요 (오전8시부터 오후 345분까지, 5) 그게 보통이죠. 부부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결혼 때도 평등한 느낌이예요. 가족들은 보통 오후 5시면 같이 저녁을 먹고 집안일은 반으로 나눠서 하죠. 여기서 제가 아는 한은 요리하는 도와주지 않거나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 남편이 없으니까요. 아이들을 Barnehage에서 데리고 오는 것도 엄마들 아빠들 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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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의 소중함에 대해서: 노르웨이에는 janteloven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모든 개인은 단체의 일원으로서 누구도 다른 이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미국 문화는 개인이라는 개념을 가치있게 여기는데 여기선 그런 거의 없어요. 노르웨이에서는 개인의 필요보다 집단의 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혼자서 튀거나 남들의 시선을 끄는 행동은 좋지 않게 여기죠.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를 자랑하지 않아요. 처음 남편을 만나 번의 데이트를 남자, 야망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이거 뭔가 문제일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이제는 남편이 야망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남을 밟고 자기가 잘되려는 마음이 없어서라는 알죠그게 janteloven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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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해서: 여기는 이탈리아나 프랑스처럼 특별히 음식 문화라는 없어요. 음식은 실용적인 거고 선택의 폭도 좁죠점심시간에 아이들은 보통 스위스치즈나 염소치즈를 곁들인 빵을 먹어요. 남편도 같은 먹어요, 거의 매일이요.14.jpg

그리고노르웨이사람들은 핫도그를 정말 좋아하는 같아요. 기회만 생기면 핫도그를 먹는 같아요. 주유소마다, 이케아에서, 아이들 생일파티 마다 핫도그가 나와요. 여름에는 야외에서 구워서 겨울에는 안에서 소세지를 삶아서 먹어요. 여기서 소세지를 먹으면 때라는 없어요. 새벽 6 공항에서도 핫도그를 먹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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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oannagoddard.blogspot.fr/2013/07/10-surprising-things-about-parenting-in_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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