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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리는
게시물ID : lovestory_92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2/15 10:02:25

함박눈 내리는

 

늦은 눈 염치 없어

봄 기다리는 민초

 

그 마음 몰라주는

참으로 서운한 눈

 

저도 미안한 듯

함박눈 살금살금

 

평범한 젊은 민초

발 동동 구르며

 

서두는 출근길 모습

지하철역 향해 가는

 

평범한 젊은이 있어

우리의 미래 보이는

 

오늘도 주어진 일

즐겁게 등 두드리는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희망의 봄

그 봄을 기다리는

 

누군가 말하길

닭목 비틀어도

밝은 새벽 온다

 

간절한 소망과

그 물결의 대세를

누구도 막지 못하는

 

또는 군에 입대 한

신병 젊은 군인들

 

군 복무 기간 동안

참 많이도 듣던 말

 

아무리 고달파도

국방부 시계는

 

쉬지 않고 돈다며

희망 잃지 않았던

 

겨울이 추울수록

또 밤이 깊을수록

 

아침 해 찬란하고

봄꽃은 화려하다는

 

변하지 않는 생각

 

사람이 많이 모인 곳

그곳의 마음 양편으로

 

나뉘는 것은 서로의

생각 다르기도 하지만

 

더러는 남과 자신이

좀 다르게 보이 싶어

 

그랬던 것 차츰 심해

결국은 둘로 갈라지는

 

한 번 편 갈라지면

늘 제 편만 바라보는

 

그래서 세계 각국

동서로 남북으로

 

나누어 다툼 계속하며

제 편 유리하게 하려는

 

전쟁도 불사한다는

몇몇 늙은이 욕심이

 

젊은이 목숨 담보로 평화

자유민주주의 깨뜨리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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