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유여서 처음으로 남기는글이 징징대는 글이 되는게 싫은데 얘기 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요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 다 자기들 원하는 대학붙어서 너무 기쁜데 그러면서도 최저 못맞추고 수시 다 떨어지고 나뒹구는 저 보니까 너무 스ㄹ프네요 같은 24시간 가지고 공부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다른건 모두 제탓인거 인정해요 출제 경향을 탓해봐야 소용없는것도 알구요. 이제와서 뒤돌아보면 고등학교 3학년 참 열심히 안해온 게 보여서 후회스럽네요 이렇게 후회하는게 제일 바보같은거 알아서 지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부족해보여요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준 부모님께 지금 제일 죄송해요 남들보다 좀 더 부담드리게 되어서 이것도 죄송해요 또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던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제가 꼬인 심보 보이는거 같아서 미안해요 고게에 위로해주시는 글들 다 봤는데 이렇게 위해주시는거 감사한데 아직은 속상함이 가득합니당ㅎㅎ.. 좀있으면 이 감정이 없어지겠죠!
지금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 아무글도 안보이고, 보일지라도 속상함이 먼저일꺼라는거 잘 알아요. 그냥 여기에 이렇게 당신의 마음을 공감하고, 보듬어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