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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계속 만나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92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든여자
추천 : 0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1/01 22:34:35

아는 동생의 소개로 만난 남자.
이성 대 이성이 아닌 그냥 친한사람이라고 같이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소개받은 남자가 있습니다.

점점 만나다보니 
사람이 좋아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좋아하는 감정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애기도 있는 돌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호감을 갖게되고 
좋은시선으로 보게 되니
돌싱은 과거일 뿐, 현재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고
그렇게 남몰래 가슴앓이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단둘이 만나게 되고
어떻게 하다 잠자리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잠자리 후에 저하고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던 그 사람.
우리는 그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어 들려오는 소문들.
여자가 많다느니 
오는여자 안막고 가는여자 안잡는다느니

사정이 사정이라 남몰래 만나고 있는 사이라서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있는 순간에도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고
그러다가 일이 생겨서 가봐야한다는 그를
이렇게 계속 만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믿어주어야 한다는 것
그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타당한 이유가 있겠거니 했지만
저와 있다가 일이 생겨 나간다고 했으면서
알고보니 친한 여자를 만났다거나 했던 일들을

그런 일들을 감수하면서까지 만나야하는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타당한 이유가 있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니면 그냥 어차피 누구에게도 만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니 
부담없는 보험식으로 저를 만나는건지.

구속하는것 보채는것 정말 싫어한다는 그사람

혼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것도 
한두번 일이지 이젠 지칩니다.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던 그사람과의 사이,
익명성을 빌려 소주 한 잔 하고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이남자..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사람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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