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월급 100만원 받고 20살 수능때 7~8등급맞고 진짜 원서쓰면 다받아주는 대학교갔던사람입니다.
지금도 후회없고 지금도 직장에 주말도 쉼없이 나갑니다.
하지만 할거 다합니다 비록 투룸에 마누라랑 같이 자식없이 살지만 할거 다하고 삽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 할수 있습니다.
없는 돈에 고르고 골라 리사이클시티 가서 사고싶은 가구 가전제품 다사고.
알차게 집안 살림 꾸려가면서 외식 하고싶을때 둘이가서 외식하고
와이프랑 서로 죽네마네 뜨거운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들 안좋은 생각 하지마시고 오늘도 인생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죽는다는 생각하지마세여.
100만원 월급에 한달에 조그마한 돈이지만 모으고 모아서 내년엔 싸고 좋은 전새집으로 이사도 갑니다.
몸이 자산이라고 23살부터 건강관리 열심히 하면서 내길 찾아서 조금만 머리싸매면 이렇게 가진거없이 행복할수도있습니다.
저 20살때 대학교가서 1학기 내내 올F 받고 알바하다가 군대다녀와서 노가다하다가 지금은 전기쟁이 하고있습니다.
길은 열려있는데 시선을 닫고 있으니 당현히 안보이는거앞니다. 여태 공부만 하다가 왔는데
이런길들이 보이는게 이상한겁니다.
당신의 성적에 부모님도 다른 누구도아닌 당신만의 자부심으로 하고싶은걸 하십시요.
선택할수 있는 한도는 줄었지만 아직도 당신은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포기말고 살아내십시요.
이시간 울며 지쳐 있을 당신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생판모르는 남이지만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당신의 형입니다. 오빠입니다.. 다 털어놓으세요.
언제나처럼 당신의 등 쓰다듬어 드릴테니..
사랑하는 내동생 이제 한번 쓰러졌는데 툴툴 털고 일어나서 6번더 쓰러지고 강하게 커서 원하는 모든거 다 쟁취 했음좋겠다^^
사랑한다 동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