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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문방사우
게시물ID : lovestory_92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2/24 11:02:52

선비와 문방사우

 

서당골 글 읽고 쓰고

공부하던 어린 학동

 

그들 존경하여 부른

이름 학동 또는 문동

 

그런 학동과 선비들

꼭 필요한 문방사우

 

벼루 먹 붓 화선지

그 이름 문방사우

 

선비들 잠시 쉬는

여유로운 시간에

 

정자 좋고 물 좋은 곳

벗들과 글 쓰고 또는

 

시 지어 노래 부르며

사군자 산수화 그렸던

 

벗 친구 죽마고우

 

요즈음 젊은이들은

제 생각 컴퓨터에서

 

그림 그리고 대화하는

글씨를 잘 쓰면 신기한

 

노래 춤 술 잘 마시고

남을 잘 웃기는 친구

 

늘 제 편 되어주면

제일 좋은 친구라고

 

대나무로 만든 말 타던

친구는 중국에나 있는

 

부모는 영영 몰라도

친구는 잘 아는 비밀

 

서로 모르는 것 없고

뭐든 다 줄 듯하더니

 

그래서 그런 친구는

영원할 것 같았는데

 

점점 자라 어른 세계

그 세계에서 배운 것

 

세상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고

 

한순간 뜻 달라지면

원수 같은 적이 되는

 

동물의 회기 본능

 

세상 온갖 형태의 동물

그들 나름 어른이 되면

 

제가 태어난 고장

또는 물 그리워하며

 

아무리 멀고 힘든 길도

그리워하며 찾아온다는

 

한땐 생각 조금 달라

잠시 고향 등진 이들

 

훗날 쉬고 싶은 곳은

고향 또는 친구라는

 

생각 있고 추억 있는

동물만 갖는 그 특별함

 

제가 태어난 곳을 향한

회기 본능이 대를 이어주는

 

아무리 멀고 힘들어도 멈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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