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점심먹고
후식먹으러 슈퍼가는 길
'편의점에 가면!!! 과자도 있고!!! 음료수도 있고!!! 담배도 있고!!! 술도 있고!!! 카톡빵도 있고!!!! 남친은 없ㄱ...'
듬직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노래를 불렀다.
문득, 카톡빵에 있는 스티커 이름이 머였더라, 생각하다가
띠부띠부씰!!! 을 생각해내어
다시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데
왜때문에 띠부띠부씰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했고
떼었다 붙였다 하라고 띠부띠부씰이구나!!!!!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얼마전에는 아이스크림이 왜 아이스크림인가 고민하다가
아이스 는 얼음이고 크림은 크림이니까
얼어있는 크림이구나!!! 라고 깨달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오유를 하다가 해먹이 한글이 아니라 영어였다는 사실을 알고...
뭐라고 쓰고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요즘 생각이라는걸 하면서 살려고 노력한다.
도대체 그동안 나는 왜 내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지 그것부터 고민해야겠다 ㅡㅜ
.......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