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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라이터 바람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9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대디
추천 : 11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12/17 16:42:15
아니뭐...깜짝 놀랬네요..왜 이게 베오베에...

걱정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조언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현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예의인것 같아서요


제가 한 짓이면 그걸 증명해 보이는게 어렵지 않겠지만

하지도 않은걸 증명하려니 답이 없더군요 ㅋ


일단 라이터가 주머니에 들어있던 경위는

머리속을 뒤집어 까내봐도 생각 안나구요..ㅜㅜ

그나마 유추해보면 차 운전석 도어포켓에 있던

여남은개의 라이터중 하나 집어서 

귀가전 마지막 담배를 태우던 중(차에서 내려서)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고 통화하느라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에 넣고 잊었던것 같습니다...

차에 그 라이터가 왜 있었는지는 절대 모르겠고

생각 안할라구요...어떻게 알아....-_-

 
쨌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물론 대부분의 댓글은 오늘 읽었습니다만...

어젯밤 새벽 두시반까진가...와이프랑 얘길 했죠..

졸려요...

결국 와이프가 정말 믿는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뭐 좋게 마무리....는 아닐거예요...어느정도의

불신이 남아 있겠죠...저라도 뭐....ㅜㅜ

당장에 금연하는걸로 이상한 방향의 결론이 나버렸지만

뭐 담뱃값도 오르는 마당에 잘된것 같기도 하고.. ㅜㅜ

아참 그리고 댓글중에

평소 저의 행실이 어땠는지 중요하다

라고 하신 분들이 계신데

저 결혼 햇수로 6년동안 회식을 해도 열시쯤이면

집에 대부분 들어갔고 회식하다 직원들끼리

접때 쌈이 한번 나서 두신가 들어간게 전부입니다

출장도 원래 대전 갈 정도면 다른 직원들은 숙식 하거나

그러는데 전 새벽에 출발해서 무조건 당일로 다녀옵니다

 아 뭐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전 정말로

모든걸 다 해주는

좋은 아빠는 아니어도 당당한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아빠라서 절대 그런일은 없어요 ㅋ


다만 와이프가 아직도 절 많이 사랑해서

그런 생각을  한다고 믿습니다 ㅎ

아니 솔직히 밖에 나가면 자기신랑 여자들이

쳐다도 안보는데 인기 많은줄 알아요....

제눈에 안경인거지...ㅋㅋ  

여튼 많은분들께..특히 절 믿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다들 금연하세요

다들 내 가족이 최고예요

다들 진심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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