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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9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주오백찌찌★
추천 : 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7 17:49:25
<대관령>
대관령 배추밭을 거닐며 바라보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달이 내린 산기슭이
망막을 적실 때
치킨먹고싶다.
<기억>
머리를 잘랐다.
그와의 이별을 잘라내기 위함일까.
머리를 자르면서 기억도 잘라내 진다면
치킨은 자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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