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미완성
그 옛날 누가 부른
“ 인생은 미완성 ”
세상 모든 사람이
제 할 일을 모두
만족할 만큼 이룬
사람 하나 없다는
아무리 많은 일 해도
하고 싶은 일 더 많아
늘 부족하게 느끼는
그것 사람 욕심이라는
행여 목표가 눈에
빤히 보이는 듯하면
그땐 마음 급해지고
물불 가리지 못 하는
세상 경험 많은 꼰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 묶어 쓰지 못해
뚜벅뚜벅 여유롭게
순리대로 기다려라
경험 많은 꼰대들
충고처럼 하는 말
더 멀리 내다보며
한 걸음씩 가라는
어느 누구도 제 삶
만족한 완성 없었던
세계가 무한한 변화를
창조 해내는 시대에는
더욱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인
꽃피는 봄날이
민초들 기다리는
새봄맞이 그날이
멀고 멀었던 그 날
이제 코앞에 오면서
몇몇 민초들 제 생각
새롭게 마음 다짐하는
또 새봄을 만들 그들
몇몇은 마음 급해진
시간이 흐를수록
다급해져 안달하는
그래서 남의 잘못
온갖 흉 찾아내어
그것 침소봉대하여
큰 흉 만드는 짓을
막판으로 갈수록
서로 더욱 심해진
이러다가 일 끝나면
서로 앞다투어 그 짓
책임져야 하는 일로
큰 집 문 열어야 하는
그 상황 눈에 빤히 보이는
그런 현실이 참 안타까운데
그래서 생긴 말 되어도 걱정 안 되면 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