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성서에서 야곱이란 사람도 참 골때리는 인생이네요 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929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91
추천 : 0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0 17:07:55
제가 학교에서 성경관련 공부하는데...
야곱이란 사람 뭐 형한테 팥죽으로 형과 인생을 바꾼인생이란정도만 알았는데...
공부해보니...아니 공부까진 아니고 번역관련되서 하는거지만요
태어날 때부터 형의 통수를 칠 운명을 타고 태어나서 사냥하다가 아사할 뻔한 형 앞에서 팥죽으로 야부리 쳐서 형에게서 구두로 장자권 얻어내고 아버지 눈 먼 거 이용해서 형인 척 가장 승계 받아버리고, 형이 자기 잡아 죽이기 전에 도주행.
한마디로 타고난 사기꾼 ㅋㅋㅋ

외삼촌에게 의탁하러 갔다가 사촌 여동생 라헬에게 꽂혀서 풀발기.
외삼촌은 라헬과 결혼하려면 자신을 위해 7년 일해야 한다고 딜.
야곱이 7년을 채워 결혼식을 치르려 하는데 외삼촌도 야곱 못지 않게 뻔뻔한 인간이라 라헬이 아닌 언니인 레아를 신부로 주고 앞으로 7년 더 일해야 라헬 준다고 으름장.
여자한테 꼴린 게 웬수라고 야곱은 7년을 더 일해서 14년을 채우고서야 라헬과 결혼...

그렇게 재산과 아내와 자식 등 모든 것을 얻어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천사가 야곱에게 시비 털어서 씨름을 하게 되는데 야곱이 천사를 발라버림 ㄷㄷㄷ
질린 천사가 '님 좀 짱인 듯 니 이름은 이제부터 (신과 맞짱 떴다는 뜻인) 이스라엘 ㅇㅇ' 이라고 인정해주고...대신 천사랑 맞짱뜬 댓가로 발 ㅂ ㅕ ㅇ 신됨 ㅜㅜㅜ 그래서 형이 애 죽일려다가 불쌍해서 바줌 ㅋㅋㅋ

이후 말년에는 장자인 르우벤이 자기 첩하고 떡치고, 가장 승계 받는 유다는 며느리와 동침하고, 시므온과 레위는 자기 여동생이 성폭행 당하고 오자 가해자가 속한 세겜 지역 사람들을 죄다 죽여버리고, 야곱이 가장 아끼던 11번째 자식인 요셉이 형들 농간때문에 노예로 팔려가서 마음 고생도 많이하는 등 평생이 파란만장하네요ㄷㄷㄷㄷ

저 시므온과 레위가 학살극 벌인 과정이 웃긴 게, 세겜 사람들에게 "너네들 할례(포경수술) 받으면 우리 패거리로 끼워줍니다
ㅇㅇ"라고 딜을 제안합니다. 세겜 사람들이 그 말 듣고 포경 수술해서 ㅈ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 때, 급습해서 죄다 도륙해버리네요 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