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싸움의 십이장기 - 오현민 승
인맥(정보/템)의 가위바위보 - 장동민 승
정도로 나뉘는것은 어느정도 예상가능하지만
2경기를 누가 이길것인가는 생각하기 힘듦.
물론 아이템은 장동민이 많이 가졌지만
시즌1)게임의 법칙의 결합 게임에서 게스트를 믿고 결! 을 부담없이 외치던
콩진호의 상황처럼 밸런스가 극단으로 쳐져있는것도 아니고
암기, 빠른 사칙연산, 순발력등 개인의 실력이 크게 좌우함.
게임 초반까지 장동민이 생각보다 분발해줘서 스코어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건 둘 다 실력이 있었다는 말이고
장동민이 더블의 성공으로 점수격차 + 심리적압박을 주면서 분위기를 이끈것은 템의 영향이지만,
이는 오현민의 실수가 있었기에 가능한것이며 그런 기회를 제공한 오현민의 패착임.
반면 장동민은 누르는게 늦어서(혹은 사칙연산이 느려서) 승점을 준 라운드는 있었어도 누르고 잘못 말하는 실수는 없었음.
마지막 선 아이템도 승기를 굳히는 정도의 느낌이었지, 9:9의 긴박한 순간에서 아이템으로 이기는 그런 그림은 아니었음.
물론 선 아이템이 오현민에게 있었으면 오현민에게 한번 더 기회가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여튼 장동민은 아이템으로 승기를 챙긴것은 맞지만 기본 실력에서 오현민과 팽팽하게 붙었음.
1라운드를 자기가 불리한게임 가져 가면서 패배했고 위축된 상황에서
2라운드가 수리+기억 이라는 누가봐도 오현민 위주의 게임이라고 예측되는 상황에서 저렇게 분발했음.
당시 분위기보면 '블랙미션-수리에 도전한 장동민' 같은거 떠올리면서 장동민 패배가 확실시 되었음.
장동민은 그걸 실력으로 뒤집은거고. 여기서 사실상 장동민 우승이 결정난것임.
자신에게 유리한 라운드는 하나씩 있었고, 각자 무난히 거기서 승점을 챙길 수 있다면 마지막 승점을 챙길 라운드는 뭐겠음?
방송의 순서상 같은 순서 찾기가 2라운드였지만, 사실상 마지막 라운드였음.
그리고 여기서 이긴 장동민은 우승한거고.
3라운드만 보고 재미없네, 정치게임이네 라고 판단하지말고 보면 장동민 우승이 납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