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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지지가 문님을 지킬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sisa_929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BK
추천 : 3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10 10:45:53
유시민이 분명 말했습니다.

참여정부시절에 제일 힘들었던게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든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얘기해 주는 
지식인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여러분들. 
여친남친한테 (없으시면 친구?^^;;))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라고 물어봤을 때

"니가 먹자는 건 다 좋아^^" 이렇게 대답하면
처음 한두번이야 기분이 좋죠. 
계속 그러면 막 부담감이 들면서 동시에
'얘가 진짜 내가 좋다는게 진짜 좋나?'
이렇게 생각이 들잖아요. 

물론 뭐 먹을까 물어봤을 때 
파스타는 살찔 것 같아서 싫고 
짜장면을 묻을까봐 싫고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싫고 
넌 왜 내가 먹서 싶은 걸 모르냐 
이렇게 말하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여기서 말하고지 하는 건
문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그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폭적인 지지는
무비판적 지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판적 지지라는 단어에서 
'비판'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다른 단어를 쓸께요.

저는 문대통령의 지지자분들께서
'합리적 지지'를 전폭적으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리적 지지라 하면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합리적인지 아닌지 알아보자는 거죠.

참여정부 시절,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도 많고
그들을 까대는 사람도 많았지만

합리적으로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두번째로 들어서는 민주정부라는 
타이틀에서 진보쪽에서 그들을 비판하면 
꼴보수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죠. 

의외로 많은 진보적 지식인이 
그런 이유로 정계를 떠나갔었습니다.
저는 유시민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문님을 지키기 위해서
합리적 지지를 해야 합니다.

합리적인 지지를 통해 
이 개같은 언론들을 정리해야 하며

합리적인 지지를 통해 
거지같은 현 제도를 뜯어고쳐야 합니다.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말도 안되는 노대통령 뇌물수수와 관련해
보수에서 까제끼는 것 뿐만 아니라
진보쪽에서 급선회해서 까던 사람들을요.

정말 그 사건에 대해
합리적으로 따져보는 사람들은
노대통령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를 지지하던
여러 사람들은 따져볼 생각도 안하고
실망했다는 둥 정치인은 똑같다는 둥
이딴 소리나 해댔습니다.

여러분. 
저는 문님을 지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로는 그를 
지킬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더 꼼꼼하고
저보다 더 지혜롭고
저보다 더 유능하신 분들이
문님을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넒은 마음으로 그에 대한 비판을
합리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합리적 지지는
문재인정부에게 합당한 이유를 제공할 것이며 
그것은 문재인정부에게
엄청난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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